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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
작성자 강금주 이메일 samushil@gmail.com
작성일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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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은 무엇일까?

사는 동안 하게 되는 가장 슬픈 말은 무엇일까?
사는 동안 듣게 되는 가장 슬픈 말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럴 수도 있었는데.."
"그 때 그랬어야 했는데..."
누군가는 이 말이 가장 슬픈 말이라고 했다. 

이 말을 하는 사람이 죽음을 마주하고 섰다면 더 없이 슬픈 말이 될 것이다. 
이미 지나가 버린 기회,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상황,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놓쳐버린 시간 때문에 
죽음 앞에서 "그 때 그럴 수도 있었는데..." 하고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놓친 기회가 무엇이든. 

우린 모두 서로 다른 방법으로 사랑하고 서로 다르게 이별한다. 
이별과 화해하는 법도 다르고 
사랑과 이별하는 법도 다르다. 
떠나간 사랑을 기억하는 법도 다르고 
기억하고 싶은 사람을 놓아주는 방법도 다르다. 

아무도 나처럼 인생을 살아라고 말할 수 없다. 
부모라도 자녀에게 이 말은 할 수 없다. 
우리는 각자가 주어진 시간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살다 가기 때문이다. 
이 하나만 포기해도 가까운 사람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마음 다툼이 많이 줄어든다. 
이렇게 살아야 해 라고 누가 감히 남에게 말할 수 있겠는가. 
모두 섬처럼 떨어져서 주어진 거리 안에서 바라보고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적당히 마음에서 밀어내며 살아갈 뿐이다. 
그래도 죽음 앞에서
"그때 그럴 수도 있었는데...' 하는 고백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 선택하는 말과 행동이 좀 더 신중해져야 한다.
오직 나를 중심으로 해서만 생각의 수레바퀴를 돌리지 말고 
나를 둘러싼 가까운 사람부터 먼 곳에 있는 사람까지 마음을 쓰고 나눌 일이다. 

가벼운 안부를 묻는 톡이라도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슬픔을 기쁨으로 용해시키는 작용을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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