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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뜨거운 맛을 봐야지.
작성자 강금주 이메일 samushil@gmail.com
작성일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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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를 꽂기 전에 꼭 끓는 물에 10초 정도 꽃대를 담궈주세요. 
데친다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야 숨구멍이 열려서 물을 빨아들일 수 있어요."
"뜨거운 맛을 봐야 한다는 말이네요. 해바라기를 그렇게 뜨거운 물에 담궈야 하는 지 몰랐어요."
"사람들이 많이 몰라요. "
해바라기, 장미 그리고 유칼립투스를 샀다.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여기저기 널부러져서 혼수상태에 빠진 집안,
유리 꽃병을 찾아 꽃을 꽂았다. 
꽃병이 놓인 딱 그 자리만이라도 정리가 된 것 같다. 

"꽃값이 안나갔는데." 핸드폰 문자를 확인하다 물었다. 
" 이 꽃은 제 카드로 샀어요. 엄마한테 선물하려고. "
꽃을 사는 것보다는 화분을 사서 꽃을 키우는 것이 경제적이다. 
그래도 문득문득 꽃을 사고 싶은 날이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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