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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작성자 강금주 이메일 samushil@gmail.com
작성일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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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위해서라면 군대라도 대신 갈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엄마들이다.

그런데 왜  자녀와 부모 사이에 갈등이 많은가?

 

서로 사랑하는 방법이 다르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주고 싶은가?

장미 꽃. 초코렛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이들은 핸드폰의 데이터를 주기를 바란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서가 비슷할 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통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과 우리는 살아온 시대가 다르다

그래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다.

우리 엄마는 젊은 시절에 밥을 너무 많이 굶고 가난한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밥을 굶으면서 다이어트 하는 것을 이해를 못하신다.

배고픈 고통을 왜 사서 하느냐. 미쳤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배 고프면서라도 , 돈을 주면서라도 굶고 살을 빼기 위해서 단식을 한다.

 

서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다.

 

우리 부모님들은 자랄 때  나만의 공간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다.

나만의 공간. 어쩌다 한 번 씩 외식을 하는 것

신고 싶은 운동화나 옷을 한 벌 사주는 것이

부모님의 사랑을 표현해 주는 어마어마한 방법이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다르다.

요즘은 대부분 자기 방이 따로 있다. 기분 상하면 언제든지 문 잠그고 들어가서 혼자 꼬옥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할 때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이지 돈이 없어서 

사 먹지 못한 사람은 많지 않다.  햄버거나 피자를 사주는 것이 부모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안 통한다는 뜻이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해 주는 것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바라는 사랑의 표현은 다르다.

 

개와 고양이의 비유를 생각해 보자. 

개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세우고 흔든다. 

기분이 상하거나 두려우면 꼬리를 내린다. 

반대로 고양이는 기분이 상하면 꼬리를 치켜 든다. 

꼬리를 치켜든 고양이에게 개가 '너도 기분 좋지. 나도 기분 좋아' 하고 다가서면 

당장에 고양이 발톱에 얼굴을 할퀴고 말 것이다 


단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사랑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면 오해가 줄어든다. 

사랑하면 그만이지 표현 방법까지 꼭 알아야 돼 하고 묻는다면 나의 사랑이 오해받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하고 싶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지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일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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