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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로운 습관 들이기
작성자 강금주 이메일 samushil@gmail.com
작성일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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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데 얼마나 걸릴까? 하고 물으면 사람마다 시간이 다르다. 
시간을 재면서 읽어본 경험이 없기도 하려니와 
성경은 부분부분 필요한 곳만 찾아서 읽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성경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사람이 가장 적은 책이 아닐까 싶다. 
성경 전체를 읽는 데 드는 시간은 의외로 간단하게 답이 나온다. 
요즘은 성경을 낭독해서 녹음해놓은 책들이 많다. 
Audible 에서 드라마처럼 배경 음악과 효과음까지 넣은 성경 전체 녹음이 채 100시간이 안된다. 
다 합하면 91-2 시간 정도였던 것 같다. 
음악 없이 단순히 성경을 읽어서 녹음하는 것은 56 시간부터 70시간 정도까지 다양하다. 
천천히 읽어도 넉넉히 80시간이면 충분하다는 뜻이다. 

오랫동안 성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시간이 너무 적게 드는 것에 놀랐을 것이다. 
그렇다. 100시간도 안되는 시간을 들이면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수 있다. 
김진홍 목사님께서 유신헌법 위반으로 수감되셨을 때 
 월요일 아침부터 읽기 시작해서 낮 시간만 읽으면 
토요일에 요한계시록까지 한 번 다 읽으셨다는 간증을 들은 적이 있다. 

영어성경을 읽어보자는 결심을 했다. 
눈으로만 묵독하지 않고 소리내서 낭독으로 영어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자는 결심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었다. 
처음엔 하루에 최소한 세 시간은 성경을 소리내서 읽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날은 3시간이나 6시간을 읽었다가 어떤 날은 한 시간 정도만 읽기도 하고 
들쑥날쑥 해졌다.  
영어 성경을 소리내서 읽는 습관을 만들기로 했다. 

뭔가 새로운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을 때 
행동심리학에서는 보통 3주 동안의 반복적인 행동이 있어야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최소한 3주면 몸이 기억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언제 읽느냐이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낢마다 반복되는 행동과 
새로운 행동을 연결하면 잊지 않고 익숙해지는 데 좋다고 한다. 
의사들이 약을 지어줄 때 식후 30분이라고 하는 것은 아침 8시나 저녁 6시에 약을 먹으라고 하는 것보다 
밥을 먹은 후에 약을 먹으라고 하는 것이 더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다. 
문제는 30분을 기다리다 한 시간이 되거나 두시간 세시간으로 넘어가버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요즘은 식후 바로 드세요 하는 복용지침이 많다. 
밥을 먹으면 무조건 약을 먹는다는 행동으로 연결을 지어서 잊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밥 먹고 나면 무조건 성경 읽기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일어나면 무조건 성경을 펴고 읽기로 했다 . 
베개 옆에 성경을 두고 자고 아침에 눈이 떠지면 몸을 일으키기 전에 성경을 펴서 
읽다가 커피를 마시러 가고 물을 마시고 
또 성경을 읽다가 세수를 하고 밥을 먹고... 이렇게 그 날 읽어야 할 양을 채웠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일어나서 무조건 읽기 시작하면 언제 성경을 읽어야 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밥을 먹고 읽을까? 청소를 해놓고 읽을까? 수영을 하고 나서 읽을까?
나갔다 와서 차분하게. 아니면 잠들기 전에 등으로 시간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이 절약된다. 행동으로 옮기는 확률이 확 높아진다. 

뭔가를 시작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했다. 
-뭐 하자마자 바로 새로운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밥 먹자마자 바로.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이렇게 '하자마자' 바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감정적으로 , 시간적으로 , 정신적으로 방황하지 않아도 된다.  
영어 성경을 소리내서 읽는 것은 확실히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물론 사람 이름을 읽는데는 머리가 아프다. 
이제 두 번째 읽는 중이다. 
우리 교회에서는 성경 읽기에 1등을 하려면 1년에 최소한 20번은 읽어야 한다. 
지난 해 성경 읽기에서 1등을 하신 분은 14번을 읽으셨다. 나도 1등에 도전해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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